미지정

[메모] 노트 사용법

노트를 이렇게 사용하면 괜찮을 듯싶어서 적는 내용이다. 책에 나온 내용을 정리한다.

하나의 내용은 한 페이지를 모두 사용한다.

페이지가 비었다고 해서 다른 내용을 적지 않는다. 온전히 한 페이지 안에서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페이지에 다른 내용을 적는 이유는 단 하나, 남는 여백이 아깝다는 이유일 것이다. 한 페이지 안에 여러 주제가 섞이게 되면 주제가 혼탁해지고, 추가로 적고 싶은 내용이 생겨도 여백이 없어서 적지 못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뒤에서 시작해도 된다.

앞에서부터 시작해도 되고, 뒤에서부터 시작해도 된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연속성만 있으면 된다. 뒤에서 시작해도 되는 것은 또 다른 주제에 대해서 모으는 길을 만드는 것이다. 앞에서부터는 생각을 모으고, 뒤에서부터는 할 일을 모을 수도 있다. 몇 페이지를 건너뛰고 중간부터 시작하면 나중에 다른 페이지가 채워졌을 때 흐름이 깨질 수 있으므로, 앞·뒤 두 군데에서만 시작해 보자.

예약하자.

만약 여러 페이지를 사용할 예정이라면, 그냥 붕~ 띄우지 말고, 예약 이라는 표시를 남기자. 다른 주제를 메모할 때에는 예약 표시가 없는 부분부터 시작한다. 표시함으로써 기억에 남게 되고, 그 주제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빈 페이지를 채워야 하는 압박감도 생긴다)

마크다운을 사용하자.

노트에 펜으로 적을 때도 마크다운을 사용한다. 컴퓨터로 내용을 옮길 때에 편하고, 작성할 경우에도 이것이 제목인지, 강조 내용인지 표시할 수 있으므로 더욱 형식화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책에서 옮긴 내용

메모를 재활용하라

  • 예전의 메모를 다시 읽어보는 습관부터 기른다.
  • 메모한 것들을 날짜별 혹은 주제별로 정리한다.
  • 정리된 메모를 문서보관 상자에 보관한다.
  • 다시 읽을 때는 느낀 점이나 아이디어를 다른 색 펜으로 적어둔다.

메모한 것을 다시 읽기 위해서는 메모를 한 곳에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매번 새로운 곳에 메모하면 이전의 것은 찾기 힘들어진다. 한 곳에 메모하고, 메모가 끝나면 앞 장을 들춰보는 습관을 가진다.

메모한 것을 다시 읽을 때 새로운 생각이나 느낌이 들었다면 그곳에 다시 메모한다. 생각에 생각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느낀 점을 적기 위해서는 메모한 곳에 충분한 여백이 있어야 한다. 나중에 추가 메모를 위해서 여백을 고려하여 메모한다. 왼쪽에 줄이 그어져 있는 노트를 활용해도 되고, 글을 쓸 때 좌우 여백을 충분히 남기면서 글을 쓰는 습관을 지녀도 괜찮다.

주머니에 휴대할 수 있을 정도의 수첩을 준비한다. 즉시 꺼낼 수 있는 필기도구를 준비한다. (바깥 주머니 등에서 즉시 꺼낼 수 있도록)

상황별 메모 도구

  • 집에서 쉴 때 : A4 용지 크기의 복사용지를 적당히 잘라 상자에 넣은 후 집안 여기저기에 놓고, 그 위에 펜을 올려놓는다.
  • 잘 때 : 머리맡에 노트를 준비해둔다.

잘라 놓은 종이를 활용하려면, 그 종이를 모을 곳이 필요하다. 메일에서 사용하는 보관함 같은 것이 필요하다. 메모를 하고 모으는 상자에 담는다. 따라서 잘라놓은 종이를 사용하기보다는 적당한 크기의 노트를 놓고, 그 위에 펜을 올려놓는 것이 메모를 모으는데 더 편리하다.

잘 때는 빛이 없어서 메모하기에 불편하다. 메모 하기 위해 불을 켜는 것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빛이 나오는 라이트펜을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만하다.

수첩 사용 시 주의점

  • 백업작업 : 1년에 한두 번은 메모 내용이나 주소록 등 자료 전체를 복사하여 보관

백업을 할 때는 디지털을 활용하자. 에버노트로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는 방법도 좋다. 무료로 이용해도 한 달에 60MB를 저장할 수 있다.

명함에 주인을 알 수 있도록 메모하라.
명함 교환 시 상대방의 특징을 명함에 메모하라.

메모 습관을 만들기 위한 원포인트 레슨

  • 노트는 비싼 거로 고르자 - 몰스킨
  • 예쁘게 쓰기보다 많이 쓰자 - 여러 곳에서 메모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자
  • 들고 다니기 편한 게 최고다.
  • 편과 종이의 맛을 살리자 - 노트는 몰스킨, 펜은 기호에 따라 좋은 것으로 고르자.
  • 생각을 검열하지 말자 - 그냥 생각나는 데로 적어보자.

몰스킨 Moleskine

표지가 단단하다.
펼치면 활짝 펼쳐져서 편리하다.
크기가 여러 가지이다.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네버랜드를 찾아서> 영화에서 조니 뎁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위대한 생각을 담으려면 최고급 노트가 필요한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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